작성일 : 14-04-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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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진희
 조회 :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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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45세의 부모님,남동생과 살고 있는 21살 대학생 딸입니다.
저희 아빠는 제가 어렸을 적부터 술을 무척이나 좋아하셨어요.
친할아버지도 술로 돌아가셨고,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아빠도 술을 좋아하시게 되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것.단지 좋아하는 것은 원망치 않아요. 어려서부터 꾸준히 동생과
술을 끊으셧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아빠도 금주하겠다고 여러번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이가 먹을 수록 아빠의 술 양은 점점 늘어갔습니다.
현재 아빠는 건축쪽 일을 하고 계신데 아무래도 몸으로 하는 일이다보니, 술을 접하는 것은 뭐라하지 않지만
시간이 갈 수록 그양은 심각하게 늘어갔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도 엄마와 자주 다투시는 편이였는데 어느 날 엄마에게 남동생을 가진 후부터
가정폭력을 받아왔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지금껏 봐왔던 내용은
기본적으로는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거나 뺨을 때리고 침대에 눞혀서 발로 밟거나
구석으로 몰아 손으로 머리를 너무도 심하게 가격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합니다.
항상 싸울때마다 몸다툼을 하시고는 하는데 저렇게 싸우시면서 저에게 술을 사와라 하면서 더욱 심해집니다.
싸우는 상태나 혹은 술을 먹던 중에 싸움이 시작되면 거의 이성을 잃고 눈이 풀린채
엄마를 때리고 밟습니다. 또 저나 동생에게 와서 대학 등록금 생활금등 돈얘기를 하면서 물건을 던질려고
헙박하거나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을 퍼붓고 가십니다.
가끔 너무 심하게 이성을 잃었을때는 칼을 들고 엄마에게 협박도 하십니다.
또 싸움이 길어질때는 엄마를 쫓아내고 문을 잠궈버리는 등의 행동도 하십니다.
하지만 더 무서운것은 다음날이 되면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아예 기억을 못합니다.
무슨말을했고, 무슨짓을 했는지 어떨 때는 자기가 물건을 어디에뒀는지도 기억을못해서 저러다
사고치는건 아닌지 다혈질에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있기때문에 일나는거 아닌지 너무 무섭습니다.
술을 입에 대기만하면 거의 모든걸 잃어버리고 사사건건 지나가는 사람들과 시비가붙고
운전을해서 운전면허 정지도 여러번 음주운전도 여러번 걸리다 결국 차를 폐차시켰는데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택시기사님과 싸움이 수십번도 더나고 경찰도 여러번 왔다 갔다 거리는데도
전혀 술을 못 끊고 계십니다. 하루 하루 지내는게 답답하고 무섭습니다.
어렸을 때는 젊은아빠라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누구하나 마땅한 해결책을 주는 사람도없었고,
이제 나이가 들어 엄마가 매일 당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을 수 없어
알아보던중 알콜치료센터를 알게되어 이렇게 도움을청합니다.
저와 엄마의 동의가 있으면 동의입원도 가능하다 하니 최선의 방법이 될까해서요.
확실한 방법 또 최선의 방법으로 아빠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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